디지털 포토 가이드


여기에 작성된 컨텐츠는 digitalcp.co.kr에서 '디지털 포토 가이드'(영진 출판사, 512 쪽, 2000년 출간)의 작가 김 철동에게 의뢰, 초보자들이 디지털 포토의 입문이나 촬영, 활용에 관해 간단히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일반적이고, 심플한 개요의 정리 요청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이 컨텐츠의 저작권 및 소유권은 디지털 청풍과 작가에게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빛은 곧 컬러

디지털 사진 이미지 파일의 아웃풋 개념

비트네트워크
 

 

디카로 촬영한 이미지 파일은 말 그대로 어떤 이미지 포맷 파일이다. 이런 이미지 파일을 모니터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의식치 않고 그 이미지 파일을 오픈하여 쉽게 보고 있지만, 이렇게 단순히 오픈시켜 놓고 보는 상태라 할지라도 사실은 어떤 브라우저나 이미지 뷰어등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조금 더 엄밀히 말하면 이미지 파일을 모니터로 아웃풋 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좀더 느낌이 들도록 설명하면, 예를 들어 사진 이미지 파일을 일정한 크기로 정리한 다음, 이 파일들을 멋진 음악을 배경으로 이미지들이 돌아가는 슬라이드 쇼가 되도록 만들어 주는 어플리케리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슬라이드 쇼 파일로 만들 수 있다. 이 완성된 슬라이드 쇼를 아웃풋 시키는 대상은 모니터가 된다. 즉 모니터가 그 슬라이드 쇼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아웃풋 장치가 되는 것이다. 즉 모니터가 디스플레이 아웃풋 용지가 되는 상태이다.

 

만약, 집에 있는 어떤 프린터로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를 한다면, 이 이미지 파일을 프린터라는 아웃풋 장치로, 어떤 크기의 용지 위에 필요한 크기의 이미지로 아웃풋 하는 일이 된다. 물론 이때도 프린터의 드라이버 소프트 또는 그 이미지를 오픈하고 있는 어떤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한 정보 상태를 프린터로 건네는 아웃풋이라 할 수 있다.

 

또, 사진 리터치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Photoshop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오픈된 사진 이미지를 워드 프로그램의 작성 화면으로 이미지를 가져다 놓는 것도, 사실은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워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웃풋 시킨 것이 된다. 이때는 포토샵이라는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그 이미지에 설정한 파일 자체의 출력 해상도에 따라 워드위로 놓여지는 이미지의 크기도 달라진다. 물론 워드 화면에서 이미지 가져오기 등으로 이미지 파일을 손쉽게 가져오고, 마우스로 그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지만, 최초의 이미지 크기 상태는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설정한 아웃풋 해상도에 따라, 워드 지면에 놓여지는 이미지의 크기가 결정된다. 프로그램들 사이로 이미지가 오가는 일도 사실은 오픈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설정 정보를 워드 프로그램 용지 화면 위로 아웃풋 시키는 일이 된다.

 

아웃풋이란 개념 설명을 위해서 통상적으로 간단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을 그 세부 절차까지 풀어서 써 보았다. 사람들은 간략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한다. 또 듣기도 심플하다. 그러나 간단히 이야기하는 경우는 서로 그 내용을 서로 잘 알고 있거나, 또는 반대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경우에 그렇게 이야기한다. 문제는 이 반대의 경우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아웃풋 디바이스들을 아웃풋은, 사실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그렇게 간단히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은 영원히 모르게 된다. 디지털 사진 이미지의 아웃풋 개념이 바로 이런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멋진 사진으로 촬영하여 가지고 있는 사진 이미지 파일을 원하는 크기로 프린트를 하거나, 멋진 슬라이드 쇼로 모니터에서 음악을 배경으로 돌아가는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 감동을 몇 갑절이나 더 줄 수도 있지만, 아웃풋을 시키는 개념을 모를 경우, 촬영한 파일을 단순히 모니터에서 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상 거의 없게 된다.

 

이미지 아우웃2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자신이 원하는 어떤 유형으로 멋지게 아웃풋 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디지털 사진을 가장 멋지게 즐기는 방법이 된다. 디카는 하드웨어이고, 이미지를 보는 것은 그래픽 또는 뷰어 프로그램이고, 이를 최종적으로 아웃풋 시키는 데는 그 아웃풋 기기를 지원하는어떤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출력코자 하는 아웃풋 해상도를 설정하여 아웃풋 시키고 있다. 이 개념만 먼저 인식하고 있으면 아웃풋에 대한 손쉽게 이해가 가능케 된다. 그리고 간단한 필요한 원리적 개념만 알면, 누구나 모든 디지털 이미지 아웃풋 장치들을 마음대로 접근하여 원하는 유형으로 아웃풋 시킬 수 있게 된다.

 

디카포토 3박자

디지털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까지는 원근 감이나 아름다운 광학적 배경 흐림 효과들을 적용시키는 사진적인 표현 능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촬영이 되고 나면 모두 정보기술 소관이 된다. 즉 디카는 하드웨어가 되고, 이미지 컨트롤은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고, 최종적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 전체 과정이 바로 디지털 사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도식화 하면 상기의 그림과 같은 개념이 된다. 사진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보다는 궁극적인 사진 이미지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디지탈 포토의 활용 개념은 상기와 같은 포지션 개념이 된다.

 

따라서, 사진 + IT 응용 기술이 믹스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은 파일로만 존재하게 된다. 이제 이런 파일들에 실제 생명력을 불어 넣는 아웃풋에 관심을 가져보자. 다양한 아웃풋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여기서는 프린트 아웃풋과 모니터 아웃풋 위주로 언급할 것이다. 활용빈도가 가장 높은 어플들이기 때문이다.


아웃풋 이미지의 크기를 결정시키는 출력 해상도 dpi

이미 앞에서 설명된바 있지만, 사진 이미지를 언제나 원하는 크기로 출력(프린트 용지상에 재현되는 크기, 전문 인쇄에서 재현 되는 사진 이미지 크기, 모니터에서 나타나는 이미지 크기), 마음대로 출력할 수 있어야 한다. 출력은 그 각각의 출력 디바이스에서 제공되는 드라이버 등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우선되는 개념은 현재 출력을 위해 오픈시킨 이미지 파일 그 자체에 설정된 아웃풋 해상도 dpi에 따라, 출력 되는 기기에서의 이미지 크기가 결정된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출력기기 드라이버 등에서도 크기 조절이 가능한 유틸리티들이 제공되지만, 원칙적인 가장 우선권이 '그 이미지 파일 자체에 설정된 출력 해상도 dpi 이다' 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는 이미 한정된 가로x 세로 픽셀로 구성된 이미지이고, 이를 프린트 하는 경우, 프린트 용지 위에 인치당 몇 개의 픽셀 도트로 설정시켜 프린트 시키는 가에 따라 프린트 되는 크기와 품질의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 출력 해상도 dpi의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다시 한번 프린트 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 앞에서 설명된 내용도 있으므로 여기서는 이미지 개요도로 설명한다.

 

심플한 예를 위하여 현재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 해상도가 1800x1200픽셀 이미지라고 하자. 먼저 개념 파악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지정하는지를 설명함 없이 실제 픽셀 이미지의 프린트 개념부터 설명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사이즈를 가지고 다시 설명한다. 즉, 1800x1200픽셀 이미지를 100dpi 와 300dpi로 프린트 시킬 때 실제 용지 위에 프린트 되는 크기를 비교해보자.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다.

 

디지털 이미지 해상도

 

1800x1200픽셀 이미지 파일을 100dpi이든, 200dpi이든, 300dpi 이든 출력하고 싶은 사람이 그 이미지 파일에 이 출력 해상도를 설정하면 된다. 구체적인 설정방법은 아래서 설명된다. 여기서는 이 원리적인 개념이해가 더 중요하다. 즉 dpi설정에 따라, 프린트되는 크기가 달라졌다. 인치당 300개씩 찍도록 하였기 때문에, 가로 크기는 1800(dot)/300(dot /inch)=6인치(inch)가 되고, 세로 크기는 1200(dot)/300(dot /inch)=4인치(inch) 크기로 이미지가 프린트 되었다. 역시 같은 이유로 100dpi로 설정시켜 프린트 시키면 프린트 되는 크기는 1800(dot)/100(dot /inch)=12인치(inch), 1200(dot)/100(dot /inch)=12 인치(inch) 크기로 프린트 된다.

 

이때 품질을 보면, 인치당 조밀하게 dot를 할당 시킨 300dpi 출력 시 프린트 물이 크기는 6x4인치이지만, 인치당 100개씩 dot를 할당시켜 프린트 한 18x12인치 것 보다는 품질이 훨씬 좋게 된다. 프린트 되는 크기와 품질은 거의 반비례하게 된다. 따라서 프린트 사진의 품질과 크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출력 dpi를 사용하는 것이 프린트 출력의 관건이 된다.

 

dpi-size-quality

 

최근 잉크젯 프린터들에서도 계조 표현이 좋아져 풀컬러를 재현하고 있다. 적정 노출로 촬영된 사진 이미지라면 100dpi로 프린트 되어도 좋다. 150dpi이면 더욱 좋고, 300dpi만 되어도 최상의 품질로 프린트 된다. 특히 포토 잉크젯 프린터가 있다면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설정한 프린트 용지와 실제 설정 용지의 이름만 정확하게 매칭되면, 상당한 고품질로 프린트가 된다. 그렇게 프린트하여 유리액자에 넣으면 완전 일반 기존 사진과도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이제 상기와 같은 dpi 설정을 하는 곳을 알아보자. 상기의 dpi 설정화면은 Photoshop이란 프로그램에서 오픈한 상태에서 image/imagesize 라는 메뉴를 지정하여 나오는 다이얼로그 화면에서 dpi를 입력하면 하면 된다. 이때 유의할 사항은 상단의 가로,세로 크기 및 dpi 입력 부분 하단에 3개의 옵션 체크 박스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하단의 '이미지 리샘플링' 박스 부분에 체크가 없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여기서 또 다시 설명하는 이유는 대부분 여기서 실수를 하기 때문에 제삼 제사 강조를 하기 위함이다. 이 부분은 모르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앞에서 설명된 이야기다. 만약 가장 하단 옵션(이미지 리샘플링) 박스에 체크되어 상태에서 dpi 수치를 입력하면 원본 픽셀 이미지 사이즈가 '리 사이즈' 되어버려, 촬영된 이미지 디테일이 다 깨어져 버리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 체크를 풀고 나서, dpi를 입력하면, 기존 픽셀들을 변화 시키지 않고, 현재 픽셀들만 가지고 출력 크기를 설정해 주게 된다. 이 부분 외에는 조심 할 사항들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File/Print 를 지정하여 나오는 프린터 드라이버의 설정 화면에서 매수와 용지만 설정하여 프린트 시키면 된다. 프린터 드라이버에서는 기타 어떤 것도 건드릴 필요가 없다. 물론 최근에 프린터 드라이버에서도 사진 프린트 품질을 좋게 할 수 있는 보완 설정들도 많지만, 여기서는 단지 파일에 직접 출력 해상도를 설정하여 프린트 하는 과정만 소개한다. 프린트된 사이즈는 mm까지 정확한 사이즈로 프린트 된다.

 

프린터 드라이버

 

이렇게 이미지 파일에 직접 출력 해상도를 설정하여 프린트 하는 경우는 어떤 한 변이 mm까지 정확히 제어 되어야 하는 경우에 편리하다. 사진 이미지 프린트가 꼭 이런 방법으로만 프린트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dpi 개념을 몰라도 프린트할수 있다. 어떤 용지위에 어느정도 크기로 프린트 될 수 있도록 지정된 내용을 이용하여 프린트 하는 방법도 있다. 아래에서 뷰어 브라우저에서 프린트 하는 방법을 참조하면 된다.

 

출력에 필요한 디지털 이미지 픽셀 수

 

늘 촬영된 파일만 가지고 아웃풋을 생각했겠지만 이제 역으로 출력에 필요한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 해상도를 생각해보자. 즉 먼저 예쁜 사진 액자가 있어 구입을 먼저 했다면 그 액자 사이즈에 맞는 이미지 크기로 프린트 하면 된다. 즉 상기와 같이 계산 해보면 간단히 나온다. 그럼 이와 비슷한 사례로 먼저 출력할 크기가 결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촬영해야 할 적절한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 해상도를 계산 해 볼 수 없을까? 왜 없겠는가, 너무나 간단하다. 이 역시 그림 개요도로 간단히 설명한다.

 

프린트에 필요한 픽셀수계산

 

인쇄에 필요한 픽셀수 계산

이와 같이 역으로 필요한 픽셀수를 계산해 보았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디지털 카메라들의 픽셀 해상도는 엄청난 고해상도들이다. 1800x1200의 2배정도는 너끈히 넘는 픽셀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촬영시 작은 이미지 픽셀 해상도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또 큰 이미지 해상도로 설정한다면 연예인들이 하는 포스터 크기의 사진 프린트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작은 사진과 큰 사진은 벽에 걸어 두고 볼 경우, 그 느낌이 전혀 다르게 된다.

 

한편 고화질로 큰 사이즈의 이미지 프린트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RAW포맷으로 촬영하여 TIFF 포맷으로 저장한 다음 프린트 시켜 보자. RAW포맷을 통한 TIFF 파일 포맷의 메리트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컬러의 계조 표현이 풍부한 상태인 TIFF 포맷은 100dpi정도로 프린트 시켜도 충분히 고품질 인쇄 상태를 유지하므로 사진을 더 크게 프린트 할 수 있게 된다. 파일 포맷과 프린트 품질의 상관관계도 매우 깊으므로, TIFF포맷과 JPEG포맷의 메리트 비교를 다시 한번 올려 놓았다.

 

파일포맷

디카 포토 프린트

 

최근 디카 사진들은 잘 프린트 하지 않는 경향이 많지만, 디지털 파일로만 보관하는 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사진은 촬영한 그 당시의 추억과 감흥이 있는 소재이므로 역시 프린트 된 사진들이 벽이나 데코레이션 액자들에 넣어져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걸려 있거나 놓여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사진 프린트는 이제 온라인들을 통해 간단히 파일을 전송하고 배송 받는 서비스로 바뀌었고 신속한 프린트와 배송이 동네 인근 사진관들을 잊게 만들었다.

 

프린터1

프린터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사진관 관련 있는 프린터라면, 잉크젯 프린터와 하드 용지에 사진과 같이 프린트되는 풀 컬러 프린터가 있다. 여기서는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 할 수 있는 프린터의 종류와 각 특장점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다.

 

잉크젯 프린터는 A4 사이즈를 기본으로 하여, 특히 사진적인 표현이 가능한 포토 잉크젯 프린터들은 CMYK잉크에 더하여 더욱 묽은 CMY를 준비하여 사진적인 계조 표현이 탁월하여 이제는 거의 풀 컬러를 구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들이 매우 저가화 되어 구입자체도 매우 쉽다. 따라서 자신이 촬영하고, 자신이 컬러를 리터치 한 이미지를 컬러 매칭을 통하여 프린터로 출력해 내는 100% 자신의 컬러 구현도 가능케 되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포토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하여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잉크젯 프린터의 최대의 장점은 용지 매체의 다양성이다. 사진적인 컬러 표현에 어울리는 사로 다른 특장점들은 조금은 더 다른 분위기의 사진으로 프린트를 가능케 한다. 더욱 자신만의 이미지 표현을 가능케 해 주고 있으므로 두 말 할 것도 없이 포토 잉크젯 프린터 한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잉크젯 프린터로 프린트 하여 이를 유리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게 되면, 사진으로 인화 한 것과 구분이 곤란할 정도가 된다. 일반 사진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노출되지만 않게 하면 거의 사진에 가까운 수명을 가진다.

 

잉크젯 페이퍼

최근 디카의 고 해상도화가 가속되어 기록 픽셀 데이터 용량이 커져 웬만한 이미지 파일은 포스터 크기로 프린트 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다. 연예인들의 광고 포스터 사진만 볼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사진도 그런 크기로 프린트시켜 벽에 걸도록 하는 일도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작은 사진과 큰 사진은 느낌이 전혀 다르게 된다. A3이상의 사이즈를 커버하는 라지 포맷 프린터들 서비스 업체로 파일만 보내면 간단하다. 충무로 등지에서 액자를 구하여 직접 작업해도 된다.

 

한편, A5사이즈나 4x6인치 사이즈의 하드 카피를 하는 풀 컬러 프린터들도 가족 포토 프린터들로 손색이 없다. 이러한 풀 컬러 프린터들은 잉크젯 프린터가 픽셀 1개의 RGB 정보를 CMYK 잉크방울 4개로 대응함에 비해, 풀 컬러 고체 리본 잉크에 열을 가해 픽셀 한 개의 RGB정보에 대하여, 1:1로 대응하는 프린트 픽셀이 CMYK로 대응하여 커버하므로 역시 매우 고품질로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해 준다. 더욱이 디카에서 바로 프린터로 연결하여 프린트 하는 기능들도 제공되므로, 간단히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프린트 해야 하는 용도로는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프린터를 준비하여 촬영- 리터치- 프린트를 일체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면, 디지털 사진이 더욱 즐거워 질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컬러 매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처음부터 100% 컬러가 완벽하게 매칭되는 컬러 매칭 시스템은 구축도 어렵지만, 이해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먼저 직접 프린트를 하면서, 컬러를 더욱 직접적으로 느껴 본 겅험이 있은 다음에 컬러 매칭으로 가는 것이 그 순서라 할 수 있다.

 

특히 프로페셔널 스튜디오라면, 라이팅-카메라 캡춰-컬러 이미지 컨트롤-컬러 매칭 프린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RAW 포맷 파일의 엄청난 메리트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맞추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도 더욱 손쉽게 가능케 되고, 또한 자신들의 컬러로 다른 곳들과의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촬영만 하고 프린트를 해 보지 않는다면, 컬러 리터칭과 실제 얻어지게 되는 디지털 사진 이미지 컨트롤의 즐거움을 다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반감 될 수도 있게 된다.

 

출력기-1

 

디카 뷰 브라우저에서 사진 이미지 프린트

 

Photoshop 프로그램이 없으면, 이러한 이미지 출력 해상도를 이미지 파일에 직접 설정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 하는 방법은 꼭 이러한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할 필요도 없다. 즉 디카 구입시 함께 제공되는 기본 브라우저 프로그램에서도 간단히 프린트가 가능하다.

 

니콘의 경우 기본적으로 ViewNX2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촬영된 이미지 파일을 보고, 간단한 사진 리터치까지도 가능함은 앞에서 언급했다. 그리고 이러한 뷰어 프로그램에서 간단히 프린트가 가능하다. 특히, dpi 설정등과 같은 개념을 몰라도 된다. 즉, 니콘 ViewNX2의 뷰어 브라우저의 메뉴에서 Epson Easy Photo Print 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니콘 뷰어 프로그램 내에서 엡손 프린터 드라이버가 오픈된다. 따라서, 프린트 사이즈 용지만 선택하면 거기에 맞추어 이미지 크기가 맞춰지므로 단지 프린트만 시키면 그 프린트 사이즈에 풀로 찬 이미지로 간단히 프린트 된다. 더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몇 가지 프레임이 있으므로 좌측에 있는 그 프레임의 모양만 선택하면 그 프레임에 맞추어 프린트 된다. 물론 프레임을 자신이 만들어 추가할 수도 있으며, 프린터용 이미지 보정 기능까지도 제공된다. 필요하다면 프린트 전에 이를 이용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이런 브라우저 프린트에는 dpi라는 글씨가 전혀 안 보인다. 즉 dpi라는 개념을 몰라도 프린트 하는데 상관 없도록 만들어 두고 있기 때문이다. dpi라는 개념은 어떤 설정들을 좋아하지 않는 초보자들에게는 사실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몰라도 용지위에 원하는 크기로 프린트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뷰어 브라우저에서도 간단히 프린트가 가능하다.

 

그런데, 엡손 Photo Printer가 아닌 프린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아애 그림의 더 좌측에는 있는 프린트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와 유사한 형태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즉 프린터에 설정한 용지 크기위에 프린트 되는 크기나 보여지게 되므로 그 크기를 %로 줄여서 적절한 크기로 설정시켜 프린트 하면 된다. 이 역시 dpi라는 개념을 몰라도 누구나 간단히 원하는 용지위에 적절한 크기로 프린트 할수 있다. mm단위까지는 정확하지 않을지 몰라도 적절한 크기로 프린트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디카를 구입할 때 함께 제공된 이러한 뷰어 프로그램들을 잘 쓰지 않는 경향도 있는데, 이는 한참이나 잘못된 선택이다. 사실 그 메이커만큼 그 이미지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촬영 이미지의 확인이나 이와 같은 간단한 프린트 활용은 뷰어 브라우저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들 중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내용들보다 훨씬 더 많다.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의 활용을 위한 첫 관문인 디카 뷰어 프로그램을 결코 소홀히 볼 것이 아니다.

 

컬러와 그래픽 프로그램

 

니콘뷰-프린트

 

모니터에서 이미지 보기에 대하여

 

디카로 촬영된 파일을 우리는 모니터를 통해 보게 된다. 즉 디카 파일을 읽어 들이고 보여주는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이나 또는 리터치 프로그램을 통하여 오픈된 상태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모니터는 단지 그 이미지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의 바탕이 된다. 이러한 모니터들은 사이즈가 다양하고 또 그 모니터에서 설정된 가로x세로 픽셀을 바탕을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는 셈이다. 모니터가 이미지를 출력하는 자체 해상도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인치당 72개의 픽셀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디카로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기본적으로 가로x세로 픽셀 수, 그리고 그 하단의 출력 해상도는 72dpi 상태로 표기되어 있다. 모니터 자체가 인치당 72개로 이미지를 표현할 수 밖에 없으므로 모니터상에서 출력 해상도를 바꾸어도 실제 이미지의 크기 모양이 달라지지 않는다.

모니터 화면 해상도

 

그러므로 모니터에서 보는 이미지는 출력 해상도로는 이미지 크기 조절이 불가능하므로 디스플레이 % 비율로 크기를 조절하여 보게 된다. 모니터에서 보는 이미지는 출력 dpi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만 먼저 알아두면 된다.

 

오로지, 가로x 세로의 픽셀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라 디스플레이 이미지의 크기를 보여주는 형태가 된다. 모니터에서 우측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여, 화면 해상도 설정 메뉴를 클릭하면, 우측 그림과 같이 현재 보고 있는 모니터의 가로x세로 픽셀의 크기를 볼 수 있고, 또 그 디스플레이 설정 크기를 사용자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변경할 수도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런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 이야기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 이미지 크기를 한정된 픽셀을 가진 모니터에서 보는 용도의 어떤 출력을 할 때(슬라이드 쇼 등), 이미지의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는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을 참조 해 보시기 바란다. 만약 모니터가 17인치라면, 대략적으로 그 모니터의 화면 해상도는 1280x1024픽셀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디카 파일로 촬영한 이미지 파일의 크기가 예를 들어 2896x1944픽셀이라고 한다면(Nikon 미러리스 카메라 J1의 M사이즈 픽셀 크기), 실제 이미지 크기는 아래 그림과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미지 슬라이드 쇼 파일이나 웹 페이지에서도 돌아가는 크기로 할 때는 사이즈가 작아야 용량을 크게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슬라이드 쇼 파일의 이미지의 크기들은 기껏해야 640x480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모니터가 그 출력의 바탕인 대표적인 활용 예는 포토 슬라이드 쇼나 웹 페이지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이다. 물론 자신의 PC모니터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를 만들 때는 굳이 사이즈를 조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웹 기반이 되면 이미지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웹 페이지나 SNS등에서 사용하는 블로그나 카페에 들어가는 이미지도 대개는 640x480픽셀 크기 정도에 불과하다. 모바일 폰카 등에서 엄청나게 큰 파일을 그대로 서버로 업로드 시켜 올리지만, 실제로는 그 이미지들이 리 사이즈되어 기껏해야 상기와 같은 정도의 이미지로 디스플레이 된다는 것도 참고로 알고 있자.

이미지 크기

모니터에서 보는 용도의 이미지는 모니터에서만 잘 보이면 되고, 모니터 픽셀 크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보고 있는 일반 모니터 화면보다 작은 이미지가 필요할 뿐이다. 모바일 폰으로 촬영하여 그 큰 파일을 그대로 올리기 보다는, 디카로 사진을 사진과 같이 촬영하여, 사진답도록 리터치 한 다음, 적절한 리 사이즈로 이미지 크기를 조정하여 올리면 네트워크에 부하도 걸리지 않는다.

 

또한, 폰카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웃포커스 효과나 원근감이 강조된 사진적인 표현이 담긴 멋진 사진 이미지로, 자신의 메시지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최근 폰카들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300dpi, 400dpi에 육박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므로 큰 이미지가 효과가 발휘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네트워크들도 우리나라 만큼 좋은 곳도 없으니 굳이 탓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진 감상 기준

 

벽에 걸린 큰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대략 그 그림이나 사진 크기의 대각선 거리만큼 떨어진 상태에서 그림이나 사진을 보게 된다. 이와 같이 사진이나 어떤 그림을 보며 감상한다는 개념 안에는 '사진 감상에 적합한 명시 거리'라는 개념이 있다. 가장 올바른 사진 감상법은 사진을 프린트 하여 그 프린트물의 대각선길이만큼 떨어진 거리에서, 근시도 원시도 아닌 정상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이미지를 보았을 때, 즉 명시거리에서 그 사진을 볼 때, 초점이 맞아 있는 상태이면 초점이 맞은 사진이 되고, 초점이 흐려 보이면 초점이 맞지 않은 것이 된다.

 

이는 카메라 제조 메이커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점 정확도의 기준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진 감상에는 반드시 명시거리에 준하는 거리만큼, 즉 사진의 대각선 길이만큼 떨어져 보는 것이 올바른 사진 감상법이다. 따라서 모니터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보는 경우, 사진 이미지는 그 모니터 크기에 전체에 맞추고, 그 모니터 대각선 거리만큼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그 때 초점이 맞아 있는 사진이면 초점이 맞은 사진이고, 안 맞아 보이면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 된다.

 

따라서 모니터에서 사진을 확대시켜놓고 바로 앞에서 들여다 보면서 ‘초점이 맞느니, 안 맞느니’ 하는 것은 사진 이미지의 초점 판단 기준이 틀린 것이므로 올은 판단이 아니게 된다. 초점 판단에 필요한 중요한 조건인 ‘명시 거리’ 개념을 모를 경우에 흔히 하는 실수가 된다. 이러한 사진 감상 기준은 기본중의 기본이므로 반드시 올바르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컬러스페이스

사진 이미지 트리밍, 새로운 구도 잡기로도...

 

사진 촬영 전에 의도적으로 멋진 구도를 잡아 촬영한 사진은 역시 그 사진 이미지 전체가 보기에도 좋다. 그러나 스넵 사진 등으로 가볍게 촬영한 경우, 모든 사진들이 그렇게 멋진 구도가 잡혀져 촬영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촬영할 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볼 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도 다 보여져 보여주려는 포인트가 명확치 않은 사진들도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중요한 인물 표정 위주로 구도를 생각하여 주변의 불필요한 부분들을 과감히 잘라 버리는 것이 오히려 사진적인 표현이 된다. 디지털 사진들이 고 화소가 되면서 중요 부위 위주로 잘라 내어 버려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즉 PC상에서 제 2의 구도 잡기가 가능하다. 이 트리밍만 잘 하여도 사진의 분위기가 오히려 멋지게 살아는 경우가 많다.

 

포토트리밍

이는 프린트 하려는 사진도, 또한 모니터에서 잘 보이기만 하면 되는 정도의 슬라이드 쇼에 들어갈 이미지라도 그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따라서 구도에 크게 개의치 않고, 조금 넉넉한 크기로 촬영하여 트리밍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 된다. 이러한 트리밍은 디카 브라우저에서도 모두 제공되는 기능이므로 촬영된 이미지 파일을 보는 브라우저에서도 손쉽게 잘라 낼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놀이터에서 회전 그네를 타는 형의 모습을 보고 있는 동생의 모습을 별도 파일로 잘라내어 슬라이드 쇼에 보여질 이미지로 추가하기 위해 트리밍하여 별도 하나의 파일로 추가하려고 한다.

 

니콘 ViewNX2 브라우저 프로그램에서 사진 이미지 트리밍 도구(자르기 툴)을 찾지 못해 처음 조금 고생했다. 일반 그래픽 프로그램에서는 사진 트리밍 작업이 다반사이므로 자르기 툴을 대개는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우측 상단의 조정 카테고리 텝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메뉴 중, 거의 가장 하단에 메뉴로 제공되고 있었다. 샘플 그림과 같이, 트리밍 메뉴 항목 부분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비로소 이미지 트리밍이 작업이 가능케 된다.

 

포토슬라이드쇼

 

오려내고자 하는 이미지의 좌측 상단에서 마우스를 눌러, 우측하단으로 드래그 하여 내리면 사각형으로 지정된 범위만 남고 다른 부분들은 하얗게 딤 처리가 된다. 자르고자 하는 범위의 확인을 용이하게 해 준다. 지정한 범위 내에서 더블 클릭을 하거나, 우측 메뉴에서 적용 버튼을 누르면 지정된 부분만큼 남고 딤처리가 된 하얀 부분들은 잘려 없어지게 된다. '파일(F)/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메뉴를 선택하여, 저장하면 된다. 원본 이미지를 그대로 두어야 하므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다.

 

이런 트리밍 도구를 별도 아이콘으로도 만들어 두지 않고, 우측 조정 메뉴의 가장 하단에 넣고, 또 조금 복잡하게 과정들을 나누어 놓은 것은 초보자들의 실수를 방지하기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트리밍2

 

스크롤 압박이 심해서 '모니터 아웃풋'은 다음장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