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퀵 가이드와 Picture Control 개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촬영에서 알아두면 활용에 편리하게 응용 가능한 가이드 입니다. 이 개념들을 베이스로 하여 점진적으로 확장해 가시면 됩니다. 또한, 촬영 사진의 마무리 스타일을 6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 카메라와 PC에서 같은 개념으로 수정, 편집을 가능케 한 Picture Control의 개념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카메라 베이직 매커니즘

디지털 사진, 사실 어느정도 조금은 필요한 예비 지식들

 

디지털 사진을 다루는 일, 즉 촬영하여 목적하는 일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작업에는 사실상 상당한 내용들의 예비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사진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나 카메라의 컨트롤, 컬러와 그래픽 프로그램 다루기, 그리고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전반적인 지식들이 다 조금씩은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의 컨트롤이 좋은 사진을 얻는데 가장 근원이 되는 요소이므로, 카메라 매커니즘과 노출, 촬영에 관한 내용들을 기능위주로 속성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중요한 핵심적인 원리를 이해하면 카메라 전반적인 지식들을 자력으로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촬영에 관련된 개념에 혼선이 오는 경우는 이 기초부분에서 다시 정리를 하면 된다.

그리고, 뒤에서는 이와 같이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자신의 취향이 가미된 스타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주는 Picture Style System에 대하여 알아 본다. 컬러니, 그래픽이니 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사진 분위기를 Picture 개념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솔루션이다. 특히, 픽쳐 컨트롤은 단순히 필터나 씬 모드와 같은 일부 기능적인 개념이 아니라, 시스템화된 솔루션이다. 그래서 카메라에서도, PC에서도 같은 개념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한 솔루션으로, 디지탈 사진을 먼저 '사진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내부 처리는 그래픽이니 컬러 같은 개념으로 돌아가더라도 표면적으로는 사진 개념으로 분위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프로그램등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사진 처리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는 머지않아 가장 범용적인 사진 스타일 컨트롤 솔루션이 될 것이기에, 여기 퀵 가이드에서 함께 소개한다.

사진을 잘 촬영하여 이렇게 마무리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픽, 컬러 등등을 몰라도 누구나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자신이 선호 하는 사진 스타일로 간단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카메라 직접 지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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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구경 크기 + 셔터 속도 + 설정 감도 = 적정 노출

디지털 카메라들의 빛에 대한 판단과 컨트롤 성능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예전에는 프로들만이 가능했던 분위기 있는 멋진 사진 촬영 방법들이, 이제는 촬영 메뉴에서 모드를 선택하는 것 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한 상태이다. 특히, 촬영대상이 메이커에서 상정하고 있는 씬과 상당히 일치하는 경우에는, 정말로 그와 같은 프로 급 사진들이 실제로 촬영되는 상태에 와 있다.

보통 사진 촬영이란 렌즈로 초점을 맞추고,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노출이 오버도 아니고, 언더도 아닌 적정 노출이 되도록 하여 촬영하는 일이다. 이미지 센서에 빛을 닿게 하는 카메라 기구는 렌즈에 있는 조리개와 바디에서 이미지 센서를 커튼으로 막고 있고 셔터가 있다. 조리개는 조리개 구경의 크기를 조절하여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구이고, 셔터는 설정된 시간 동안 셔터 커튼이 오픈시켜 조리개를 통과하여 들어온 빛이 실제로 필름이나 센서에 노광이 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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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리개 구경 크기와 셔터의 시간은 각자의 노출 단계는 1단 씩의 노출 차이가 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셔터가 오픈 되었다가 닫히는 시간을 1단 더 고속으로 하거나, 더 저속으로 할 수 있고, 조리개도 마찬가지로 조리개 개방과 조임을 각 1단 차이가 나도록 구성되어 있어 구경크기를 1단 더 개방 시킬 수도 , 1단 더 작게 축소 시킬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각단의 수치 차이는 조리개는 루트 1/2로, 셔터는 1/2의 차이를 가진 여러 단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셔터와 조리개 설정치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 광학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적정 노출 범위내에서 조합을 자유 롭게 바꾸어 촬영하게 된다.

그리고, 셔터와 조리개의 2가지 요소 외 다른 요소가 한가지 더 있다. 바로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의 감도이다. 감도가 높게 설정되면, 빛을 잘 받아 들이게 들이고, 감도가 낮게 설정되면 빛을 적게 받아 들이게 된다. 예를 들어 ISO100을 기준으로 ISO감도를 200으로 하면, 감도가 1단 더 고감도가 되고, 400으로 높이면 2단 더 고감도가 된다. 그 반대는 역으로 조감도가 된다.

카메라에서 적정 노출을 설정하는데 관련된 요소는 셔터와 조리개, 감도 이 3가지 구성요소뿐이다. 그런데, 사실 촬영 시에는 어떤 ISO 감도가 설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촬영하게 되므로, 결국 셔터 개방 시간과 조리개 구경 크기에 의해 사진의 노출이 결정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설명은 아래 그림과 같은 구조를 가진 SLR카메라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SLR카메라의 구성품들이 개념이 더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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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매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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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조리개의 구경의 크기를 나타내는 F치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조리개가 만드는 직경으로 나눈 값에 해당한다. 즉 초점거리 50mm렌즈에서 조리개 링을 조여 구경 크기가 25mm가 되었다면,  F치는 초점거리(50mm)/빛이 통과하는 조리개의 유효구경(25mm), F2가 된다. 그 렌즈에서 초점거리가 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렌즈를 통과하는 구경 크기가 클수록 F치는 작아지고, 그 반대이면 F치가 커진다.

참고로, 조리개 구경 크기와 숫자의 크기가 반대이므로 초보자들이 매우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의 그림과 상기 계산식의 개념만 알고 있으며, 헛갈리는 일은 없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구경 크기차이는 루트 1/2의 차이가 난다. 한편 셔터 속도는 1초를 기준으로 각 1/2의 크기로 줄거나, 늘어나는 시간이 셔터속도이다.

상기 개요도에서 보면, 조리개는 각 단 별로 그림과 같은 모양의 구경크기로 변하는데, 가장 크게 개방된 조리개 일때, 피사체의 배경이 거의 다 광학적으로 흐려지는 영상으로 나타나고, 조리개 구경이 가장 작은 경우 근 거리에서 원거리까지 초점이 맞는 범위가 깊어지게 되는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바로 이런 근본적인 광학 효과들을 피사쳬와 함께 잘 어울릴 수 있게 촬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조리개의 구경 크기에 따라, 초점이 맞는 범위(피사계 심도)가 좁게되고(개방시), 넓어지기(조임)도 한다.

그리고, 셔터 속도는 1/60초 보다 더 저속이 되면, 촬영시 카메라나 피사체 흔들림의 발생을 막지 못한다. 삼각대가 아닌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경우, 거의 대부분 카메라의 손 떨림이나 피사체 움직임이 일어나는 피사체 흔들림으로 초점이 맞지 않게 촬용된다. 따라서,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또는 스피드 라이트장착, 또는 내장 플래시일 경우 팝업 하여 발광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플래시 셔터 타임은 기본적으로 1/125초로 고정된다. 야경등이 배경으로 다 같이 나오도록 촬영하는 슬로우 싱크로 촬영인 경우에는 물론 셔터 속도가 1/125초가 아니라, 더욱 저속으로 한다. 촬영시 플래시 발광으로 피사체를 비추고난 다음, 셔터를 조금 더 늦게 닫음으로써 배경꺼지 다 같이 나오게 하는 방식이므로 셔터속도가 자연히 저속으로 동조된다. 그래서 슬로우 싱크로 촬영시에도 삼각대의 사용은 필수라 하겠다.

한편, 셔터 속도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스톱모션으로 잡을 것인지(고속), 아니면 어떤 흐름이 담겨 있는 유동적인 모습으로 잡을 것인지(저속), 사진적인 표현에 동적인 느낌을 어떻게 넣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적정 노출이 되는 한도 내에서 촬영자가 저속으로 할 것인지, 고속 셔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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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셔터와 조리개, 감도에의한 노출의 가장 근원적인 밝기에 대한 측정은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질까? 최근 디지털 카메라들은 셔터 버튼을 반 누름 하는 순간, 그 피사체와 그 주변의 빛의 밝기 상태 정보들을 단숨에 파악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이미 카메라 CPU 속에는 수 만 장의 적정 사진에 대한 노출 비교 데이터들이 있는데, 그 측광 결과를 이들 데이터와 순간적으로 비교하여, 현재 카메라에 설정되어 있는 감도, 셔터 속도, 조리개 치 그대로 촬영을 해도 적정 노출이 된다면, 적정 노출로 표시하고, 부족하게 된다면 부족하다고, 오버가 된다면 오버가 된다고 사용자들에게 알계준다. 바로 노출계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알려 준다. 이러한 노출계의 표시는 수동 노출 모드시에 파인더 촬영시에는 파인더에, 라이브 뷰 촬영시에는 액정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수동 노출 모드라면 사용자가 조리개치와 셔터 속도를 직접 다 조절하는 노출 모드이므로 사용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노출계를 통해 적정 노출 여부를 보여 주게된다.

수동 노출 모드로 촬영할 때, 카메라가 알려주는 적정노출 여부에 대한 노출계 정보를 참조하여, 촬영자가 사진적인 표현을 고려하여 셔터와 조리개, 감도 등을 조절하여 노출계의 인디케이터 표시가 적정 노출을 가리키도록 조절한 다음, 촬영을 하게 된다. 카메라가 피사체 부분의 밝기를 측광 하여 알려주는 이 노출계의 정보가 없다면, 그 누구도 올바른 적정 노출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자동 모드 등에서는 측광 결과를 기준으로 카메라가 셔터와 조리개치를 자동으로 설정하므로 노출계 정보를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출계 정보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지는 않는다. 자동 노출 모드 사용자들이 카메라에 노출을 맡겨 촬영하는 입장이므로 도리어 번거롭게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부터 이러한 노출 매커니즘을 가진 카메라의 촬영모드에 대하여 알아보자.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