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촬영에서 알아두면 활용에 편리하게 응용 가능한 가이드 입니다. 이 개념들을 베이스로 하여 점진적으로 확장해 가시면 됩니다. 또한, 촬영 사진의 마무리 스타일을 6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 카메라와 PC에서 같은 개념으로 수정, 편집을 가능케 한 Picture Control의 개념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Picture라는 개념이 왜 나왔을까?
최근 디지털 카메라에서 ‘그림 만들기’ 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그림 만들기’ 라니? 언뜻 그 의미가 잘 전달되어 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 그림이라는 용어도 혹시 잘못 사용되거나 번역상의 오류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 사람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림 만들기’라는 용어는 잘못 사용된 용어가 아니다. 실제로 ‘그림 만들기’ 라는 용어는 카메라의 제조, 설계 부분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적정 노출이 얻어진 사진 소스가 실제로 사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포함된 전문 용어이기도 하다.
초점을 맞추고, 적정 노출이 얻어지도록 노출모드등을 이용하여 촬영하여 필름 또는 디지털 데이타로 얻어진 소스가, 그 사진 촬영자가 노리거나 의도하는 어떤 사진의 분위기대로의 사진이 되려면, 적정 노출 이에도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게 된다.
빛을 기록하는 것이 사진이고, 그 빛은 곧 컬러이다. 즉 빛의 어떤 밝고 어둠의 계조 사이에 컬러가 있는 것이다. 기초부분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컬러는 어떤 밝기와 그 밝기(Brightness)에서 빨주노초파남보와 같은 색상(Hue), 그리고 그 색의 농도를 나타내는 채도(Saturation)라는 3개의 구성요소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컬러의 구성 요소들이 적절히 조합되어 있어야 비로소 올바른 컬러가 표현되는 상태가 된다. 물론 이 3가지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밝기 요소이며, 사진의 어떤 밝기의 톤은 컨트라스트와 선명도 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진이므로, 사진적인 요소인 물체간의 윤곽 선명도, 이미지를 클리어하게 보이도록 하는 명료도, 밝기의 명암 대비에서 오는 적절한 컨트라스트가 사진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어떤 조화 상태가 바로 우리가 촬영하여 사진에서 뭔가 얻으려 하는 그림이 되는 것이다. 즉 이런 요소들을 다루어 사진으로서의 어떤 인상이, 즉 어떤 분위기가 좌우되므로, 사진을 최종적으로 완성 시키는 마무리작업이라 할 수도 있다. 즉 카메라 메이커들은 누가 이런 것을 가장 사람이 들이 원하는 유형으로 잘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그 카메라가 사진이 잘 나온다. 아니다 로 사람들이게 각인되기 한다.
따라서 사실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이런 그림 만들기를 누가 잘하느냐가 곧 그 카메라 메이커의 기술을 평가 받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는 다분히 사람들에 따라 각자의 주관적인 요소들이 많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개념이기에 어떤 기준치를 정하기 어렵고, 각 카메라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그 카메라 메이커가 카메라의 모델의 타켓에 따라 적절히 조정하여 출하하는 비밀 노하우가 되기도 하는 개념이다.
필름 시절에는 바로 이러한 ‘그림 만들기’의 결정 주체가 카메라 메이커의 기술 개발자들일 수 밖에 없었지만, 디지털이 되면서 사진이 되는 과정에도 일반인들이 참여하게 할 수 있는 범위가 자연스럽게 넓은 영역으로 확장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그림 만들기 개념도 예외 일수 없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 스타일을 이제 메이커가 굳이 한정시킬 필요도 없고, 오히려 이러한 ‘그림 만들기’ 부분에 각자의 취향대로 참여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디지털 사용자의 니-즈를 수용하는 일이 되므로, 카메라 메이커들이 일찍 부터 준비하여 그림, 즉 Picture 개념을 일반인들에게 오픈하여, 촬영한 사진을 촬영자가 의도하는 그 어떤 분위기로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솔루션화 한 것이 바로 이 그림 만들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은 1과 0 또는 +와 – 등과 같이 하나가 있으면 반드시 그와 반대되는 다른 하나도 항상 같이 제공될 수 있는 2진수의 비트 신호 체계이다. 즉 어떤 한 가지 기능을 제공하면, 다른 기능 한 가지는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기반이기에 그 확장성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즉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의 메리트를 활용하여 사진이 되는 그림 만들기 솔루션의 제공을 못할 이유도 없게 된 상태이다.
더욱이 이러한 솔루션 등장 전에 이미 촬영한 사진 파일들을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이 이미 자신의 취향대로 변화 시켜 사용하고 있는 마당이므로, 그러한 사진 리터치의 근본이 되는 소스를 모두 가진 카메라 메이커들이 사진적인 개념에 컬러와 사진 이미지 인상을 촬영자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비로소 촬영과 원하는 결과를 동시에 만족 시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된다.
바로 이러한 환경에서 그 ‘그림 만들기’에 사람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게하는 솔루션으로 선택한 이름이 Picture 라는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Photo라는 용어에는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개념이 강하게 스며 있고, Image라는 용어는 컬러 컨트롤이라는 개념이 역시 강하게 박혀 있다. 그러나 Picture라는 개념은 그냥 '그림'이다.
Photo나 Image 라는 개념보다, 그러한 것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접근이 쉽고, '그림'을 보고 좋다, 아니다 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고, 조금 더 나아가 손쉽게 건드려 보는데 아무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용어인 Picture 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전문가들에게는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전문 기술용어로 사진을 만드는 개념의 ‘그림 만들기’가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접근이 쉬운 개념으로 남아 있기에 카메라 메이커들이 협의 하여, rm 그림 만들기 솔루션을 대표하는 용어로 Picture 란 용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탁월하고도 절묘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여 2개 메이커만 예를 들면, 니콘은 이를 Picture Control이라는 이름으로, 캐논은 Picture Style이라는 이름으로 이 솔루션을 오픈하기에 이른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캐논이 더 멋진 용어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이를 더 먼저 선택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컨트롤 이라는 용어보다 스타일이라는 용어가 더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이 솔루션의 이름으로 선택된 용어에 불과하지만, 언뜻 듣기에 컨트롤이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만드는 개념이 다른 카메라 메이커들이므로, 각자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개발한 것일 수 밖에 없지만, 목표는 같은 곳에 있다. 즉, 사진 촬영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진이 마무리 되게 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컬러나 사진을 다루게 되는 요소들이 추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Picture 관련 솔루션의 특징을 조금 먼저 예단해 볼 수 도 있다. 즉, 컬러를 이런 카메라 메이커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의 컬러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사용자가 더 조정하는 부분에는 이 컬러의 3대 구성요소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게 해 놓았을 것이 당연하고, 또한 사진적인 표현, 즉 윤곽을 강조하거나, 명료도를 더 나타나게 하거나, 컨트라스트를 조정하는 방법 등도 다 손쉽게 제공되어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어려우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이 솔루션을 오픈하는 동기도 손쉽게 카메라 사용자들이 접근하여 그림을 만드는 개념으로 접근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토샵등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해, 사진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조금도 못 건드렸던 사람들에게는 완전 희소식이 될 수 밖에 어다.
즉 그래픽 개념으로 컨트롤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면 느낌으로 아는 사진적인 개념으로 접근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진이 마무리 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 바로 이 Picture 개념이다. 그 결과는 그래픽적인 개념으로 리터치된 것에 못지 않거나, 오히려 더 사진적일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 쉬운 접근이 가능한 것이 바로 이 Picture 개념의 최대의 메리트가 될 것이 다.
한편, 이러한 Picture 관련 솔루션 외 당연히 카메라와 함께 제공되는 다른 이미지 파일 활용 소프트웨어(뷰어 프로그램이나 RAW 컨트롤 전용 프로그램 등)에서는, 디지털이기에 기타 카메라와 관련된 어떤 연결성을 가지게 만들어 질 것이란 것도 쉽게 예상이 가능케 된다. 당연히 Picture 관련 솔루션들도 어떤 연결성을 가지게 만들어 질 것이기에, 향후 스스로도 이 ‘그림 만들기’ 개념들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니콘 SLR 관련 홈 페이지등을 보면, 니콘의 최고 품질을 제공하는 4가지 노하우를 Nikkor 렌즈, 대형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엔진, 그리고 이 픽쳐 컨트롤을 꼽고 있다. 바로 그 최고의 품질을 좌우하게 되는 요소가 픽쳐 컨트롤이 되며, 이 픽쳐 컨트롤이 바로 사진의 차별성을 만들어주는 스페셜한 무기가 될 것이 틀림없다.
사진 마무리 스타일 7가지
그럼 이제부터 실제로 니콘 Picture Control 이라는 솔루션이 도대체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사용이 가능한지를 간단히 알아본다.
먼저 촬영된 사진의 마무리 스타일을 사람들이 모두 처음부터 다 일일이 변경하거나 조작해서 완성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먼저 그 스타일을 총 7개로 구분하여, 그 기본적인 타입을 제공한다. 즉 사진 촬영 전에 이 7가지 스타일 중에 어느 한가지 타입을 선택하여 촬영하면 되도록 하고, 이를 메뉴 화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7가지 타입은
STANDARD(표준), NEUTRAL(중립적 색감), VIVID(선명한 느낌), MONOCHROM(단색계조), PORTRAIT(인물 사진), LANDSCAPE(풍경사진) 6가지가 먼저 제공되었고, 2014년에 4월부터 FLAT(풍부한 계조)이 추가되어 현재 총 7가지이다.
즉, 사진 촬영 전에 메뉴에서 여기 7가지 중 한가지 타입을 선택하여 촬영하면, 그 스타일에 따른 사진 마무리가 된다는 것이다. 필카 시절에는 메이커가 이 중 한가지 정도만 선택하여 제공할 수 밖에 없었던 사진이 되는 ‘그림 만들기’ 노하우를 이제 7가지 타입으로 마무리 될 수 있는 선택 권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필카 시절에는 사용자들이 다른 분위기를 위하여 필름의 종류를 선택하여 사용하곤 했었지만, 디지털의 메리트로 이를 메이커가 마무리 스타일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해 줄 수 있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7가지 타입은 각자 다른 특징이 가지고 있다. 이는 이를 설명하고 있는 Nikon Picture Control의 한글 자료의 이미지 화면으로만 대체한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여 가 보면 큰 그림으로 그 미세한 차이까지 모두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더욱이 완벽하게 한글화 되어 있으므로, 직접 확인해 보고 향후 사진 촬영에서 Picture Control 의 타입을 선택할 때 참고를 하면 된다.
물론 카메라에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촬영하면, 기본이 스탠다드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그 타입으로 촬영된다. 즉 먼저 어떤 설정을 해 두었으면 그 픽쳐 컨트롤 타입으로 촬영이 된다. 사용자가 하는 것은 이 7가지 중 어떤 타입을 사진을 마무리 시킬 것인지를 결정하여 선택해 주기만 하면 된다. 보통 메뉴에서 간단히 선택할 수 있다.
그 타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정 변경도 가능
메이커에서 제공된 그 7가지 스타일 만을 구분하여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나름대로의 작품 만들기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씬들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그 픽쳐 컨트롤을 조정할 수 있다. 즉 컬러의 3대 구성요인 밝기, 색상, 채도를 조금 더 더해주거나 빼 줌으로써 간단히 원하는 마무리 분위기로 조정이 가능하다. 더욱이 사진적인 표현 부분과 관계되는 윤곽이나, 사진의 명료도, 컨트라스트 등을 가감시킬 수 있다. 물론 흑백 사진 타입이나 필터 효과 등도 선택하여 적용이 가능하므로 자신만의 느낌이 가미된 타입의 사진으로 마무리 되도록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어떤 카메라의 노출 요소와 관련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그러한 촬영, 노출과는 전혀 관계 없다. 촬영된 상태가 사진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와 관련이 있는 요소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진적인 인상을 좌우하게 되지만, 초점과 노출과 관련된 촬영 기능과는 무관한 요소임을 잊지 말자.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진을 잘 촬영하는 것과도 전혀 관계 없는 일은 아니어서 개념 구분에 약간은 혼란이 올 수도 있을지 모른다. 이럴 경우, 카메라 사진 촬영 컨트롤과 사진 마무리 분위기 컨트롤이라는 개념으로 쉽게 구분하는 것도 한가지 요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이러한 컬러나 사진적인 표현을 바꾸는 어떤 가감은 메뉴 화면에서 간단히 슬라이드 바를 좌우로 조정해 주면 된다. 즉 해당 요소를 선택하여 조금 더 해주거나 감해주는 것뿐이기에 이를 조정 못할 일은 없게 된다.
그래서, 어떤 픽쳐 컨트롤을 조정하여 촬영한 결과, 그 사진 마무리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다음에 유사한 분위기 촬영 시에 이를 그대로 적용하고 싶은 경우도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이 조정된, 즉 커스터 마이징된 이 내용을 별도 이름으로 저장시켜 놓을 수 있다. 이를 커스텀 픽쳐컨트롤이라 한다. 즉 자신이 기본으로 제공된 7개 스타일 외 새로 추가된 커스텀 픽쳐 파일을 9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촬영 전에 별도로 등록한 그 타입을 픽쳐컨트롤 타입으로 선택하여 촬영하면 되는 것이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러한 스타일을 별도로 저장하여 이를 다른 카메라에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또 PC에서 픽쳐 컨트롤을 다룰 때, 이를 PC에 있는 픽쳐 컨트롤 종류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은 점은 여간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PC에서 픽쳐 컨트롤을 카메라와 완전 동일하게 적용, 조정이 가능하다.
위에서 선택한 기본 픽쳐 컨트롤을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조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카메라 액정 모니터에서 조정이 가능한데, 카메라와 완전히 동일한 항목을 PC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즉 카메라에서 선택하여 촬영한 파일을 PC로 가져온 후에, 이미지 뷰어 관련 프로그램(View NX2, Capture NX2, Capture NX-D) 등에서 Picture Control을 불러들여 조정이 가능케 해주는 Picture Control Utility를 호출하면, 카메라에서 설정했던 픽쳐컨트롤 조정을 그대로 할 수 있다. 최근에 등장한 Picture Control Utility2는 다른 뷰어 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단독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다. 물론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그림은 단독으로 오픈 사용이 가능한 Picture Control Utility2 의 화면이다. 촬영된 파일에 설정된 픽쳐컨트롤을 변경하거나, 또는 그 선택된 픽쳐컨트롤에 추가적으로 컬러와 사진적인 표현의 가감 처리가 가능하며, 이렇게 변경을 한 내용은 별도 커스텀 파일로 저장하여 PC나 다른 카메라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케 할 수 있다.
즉, 카메라의 작은 액정 모니터에서 하던 조작을 큰 PC모니터에서 변화하는 내용이 리얼 타임으로 보여지는 큰 화면에서 그 모든 조정을 그대로 할 수 있다. 특히 촬영 포맷을 RAW 포맷으로 촬영한 경우에는 엄청나게 풍부한 데이터 계조 상태에서 조정 가능하므로, 7가지 모두 적용시켜 볼 수도 있다. PC에서 바꾸어도 카메라의 촬영 전에 바꾼 것과 같이 완벽히 변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RAW 포맷으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PC에서 얼마든지 다시 조정, 변경이 가능하고, 더욱이 좀더 구체적인 각 항목의 조정(밝기, 생강, 채도, 윤곽강조, 명료도, 컨트라스트, 필터, 모노크롬)도 가능케 된다.
이 그림은 니콘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인 Nikon View NX2에서 촬영한 파일을 지정한 후, 우측 픽쳐 컨트롤 항목에서 촬영된 픽쳐 컨트롤을 바로 바꾸어 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상기 브라우저에서 사용된 픽쳐 컨트롤에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조정과 변경을 하려는 경우, 유틸리티 시작 버튼을 누르면 픽쳐 컨트롤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오픈되어 상세한 수정과 조정이 가능케 된다.
그리고 이렇게 PC에서 조정된 설정치를 별도 커스텀 파일로 저장하면, 동일한 PC에 있는 니콘 관련 유관 프로그램에는 자동적으로 커스텀 파일로 등록이 된다. 또한 이를 메모리 카드에 저장시켜 카메라에 장착하여 카메라의 커스텀 픽쳐로 등록이 가능하다.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커스텀 픽쳐 컨트롤 파일을 카메라로 등록시키는 일도 간단하다. 메뉴에 나온 순서에 따라 매우 간단한 조작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PC에서 Picture Control Utility 프로그램에서 조정 후 저장한 커스텀 픽쳐 파일이나, 카메라에서 조정후 이를 저장한 커스텀 픽쳐 컨트롤 파일은 메모리 카드를 매개로 카메라와 PC로 서로 이동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즉 커스텀 픽쳐 컨트롤 파일을 이렇게 카메라, PC로 자유롭게 이동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카메라에도 등록시켜 사용도 가능하다. 즉 다른 사람이 잘 만든 유용하 커스텀 픽쳐 컨트롤을 가져와 사용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그 프로급 마무리를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이러한 고급 커스텀 픽쳐 컨트롤 파일을 다운로드로도 제공해 주고 있으므로 단지 다운로드 하여 등록시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그 전문적인 사진 마무리 솔류션을 그대로 확보 가능한 것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커스텀 픽쳐컨트롤은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러한 커스텀 픽쳐 컨트롤의 보유수가 곧 가장 유용한 자산이 되는 날이 금방 다가 오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사진 실력(?)의 평가가 바로 이러한 커스텀 픽쳐컨트롤 파일의 보유로 가늠될 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게 된다.
픽쳐 컨트롤의 조정 TIP 들
아무리 조정이 쉽다고 해도 직접 해 보는 것이 상책이다. F810등과 같이 2014년 중순 이후에 출시된 SLR 카메라들은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새로운 단독 픽쳐 컨트롤 어플리케이션인 Picture Control Utility2를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되고, 그 이전의 SLR 카메라로 촬영된 RAW포맷 파일인 경우에도 물론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한글 픽쳐 컨트롤 소개 홈 페이지에서 그 팁들을 볼수 있고, 그 커스텀 픽쳐 파일을 다운받아 적용시켜 볼 수도 있다. 아래 페이지로 링크를 붙여 두었으므로 한번 보시기 바란다.
Nikon Picture Control 로 가기 (한글 판)
이제는 사진에서 가장 친숙해야 할 그림 만들기, 이를 가능케 하는 픽쳐컨트롤
이러한 픽쳐 컨트롤 등과 같은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는 촬영-그래픽 이미지 컨트롤-아웃풋 이란 활용도 밖에 없었지만, 이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촬영 –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 만들기- (필요하다면 포토샵등으로 디자인 요소 추가) - 아웃풋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디지탈 사진 즐기기 코스가 등장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동안 PC에서의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미지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그러한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정 못지 않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묻어 나는 특징이 있는 사진 만들기가 손쉽게 가능해 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진 촬영 그 자체에 더욱 몰두하여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하고, 촬영 단계에서 또는 촬영 후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진으로 ‘그림 만들기’를 추구하면 된다. 그 동안 그래픽 프로그램의 사용 어려움에 따라 흥미를 잃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이제는 본래의 사진 세계로 다시 몰두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진 만들기, 작품 만들기, 그림 만들기 이름이 어떻튼 간에 이 픽쳐 컨트롤 솔루션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변화의 물결을 가져 올 것으로 생각한다. 또 디지탈 사진에서 이렇게 쉽고 유용한 활용을 하지 못해 그런 그림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된다. 앞으로 디지탈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필수적인 상식이 될 것이고, 이를 모른다는 것은 정말로 낮 놓고 기역자로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의미를 알고 사용하는지는 미지수다. 카메라 메이커들은 이러한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여 이 멋진 디지털 사진의 활용 메리트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최근 사진 컨테스트등에 출품된 사진들이 사진 촬영 능력인지, 포토샵의 그래픽의 능력인지 분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Picture Control만을 만을 사용한 사진 리터치등을 허용한 출품이라면, 사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Picture Control에서는 포토샵의 레이어와 같은 그래픽 요소를 이용한 디자인 기능이 끼여들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전문가들이 Picture Control의 활용 개념들을 더욱 쉽게 널리 알려, 순수 사진 애호가들의 사진 활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런데, 이러한 픽쳐 컨틀올의 중요한 의미를 먼저 알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전하려 하는 디지탈 청풍이야 말로 디지탈 카메라 및 디지탈 기기를 공급하는 공급원으로서 가장 충실하고 바람직한 역활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콘의 전체 컨텐츠를 번역하여 홈 페이지로 오픈하여 제공하고 있고, 특히 그 홈페이지의 포토 엔조인 부분은 디지탈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컨텐츠들로 가득한다.
그리고 다른 그 어떤 곳 보다 먼저 이러한 자료들을 한글화 하여 고객들에게 전하려하는 자세는 확연히 차별화 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세는 머지 않아 소비자들이 알게 될 것이고, 기기만이 아닌 정보가치를 함께 전하여는 자세는 고객들과의 신뢰를 더 깊게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2014년 7월 27일 수정
글쓴이 : 김 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