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픽쳐컨트롤에 접하고,"오, 좋겠다"라고 생각한 것은, [스탠다드]의 초기 설정의 완성도의 높이였습니다. D800E에서 [스탠다드]는 자신의 이미지에 가까운 계조를 얻지 못해, [포트레이트] 나 [풍경]을 베이스로 조정을 가해, 피사체에 따라 가려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스탠다드]는 독특함이 남 달랐습니다. 뭔가 바뀌었다는 것은 써 보고 바로 알았기 때문에, 각 파라미터를 여러 가지로 조정해 보며 몇 가지의 조합을 시험해 보고, 그 결과 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스탠다드]의 초기 설정이었습니다. 새로운 [스탠다드]는 하이라이트부의 응답이 솔직해 지고, 「날아갈 때」의 급격하게 수렴되어가는 계조 변화를 매끄럽게 재현해 줍니다. 또한, 딥 쉐도우에서 미디엄 쉐도우에 걸친 부분도 자연스럽게 조여진 느낌이 되어, 전체적으로 일견 경조의 인상을 받지만, 표현은 보다 자연스럽게 되었다는 느낌 입니다. 자연계의 명암 차를 사진으로 모두 다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렇기 때문에 쉐도우부가 「자연스럽게 뭉개진다」, 하이라이트부가 「자연스럽게 날아간다」라는 표현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쉐도우의 조임과 하이라이트의 놓음이 좋음은 사진에 「빛」과 「입체감」을 주고, 여러 가지 촬영 씬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번 촬영한 도시 경관의 깊이감, 분위기 묘사도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여기에는 새롭게 출현한 파라미터 [명료도]가 절묘하게 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료도]는 국소적으로 컨트라스트를 조정해 주므로, [명료도]을 강하게 하면, 화면 전체의 분위기를 확 바꾸지 않고 희미해 보이는 원경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 할 경우, 사진 전체로 보면 경관으로서의 깊이감, 공기감이 손상 되어 버립니다. 이번 [스탠다드]는 [명료도]의 초기 설정치가 적절하고, 너무 나서지 않아 딱 좋은 느낌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평가는 일정하지는 않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스탠다드]는 문자 그대로 「스탠다드」가 되었다는 인상입니다. 예전에는 필름을 선택하여 표현 의도에 맞는 화풍을 선택하였으나, 카메라가 디지털화하면서 카메라 메이카가 필름이 담당하고 있던 부분까지를 카메라로 커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D810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픽쳐컨트롤은, 니콘이 생각하는 최고 화질을 각각의 어프로치로 바싹 추적한 하나의 결과이며, 거기에는 화질과 그림 만들기에 대한 「니콘의 각오」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도시 경관
佐藤振一 (Shinichi Sato)
오이타 현 오이타 시 태생. 일본 대학 예술 학부 사진 학과 졸업. 상업 시설 설계•시공 업체를 거쳐 1995년에 프리랜서가 된다. 초 고화소 카메라의 정밀한 묘사와 독특한 투명감을 살린 작품에는 정평이 있다. 디자인•건축 잡지를 비롯해 다큐멘터리계의 매체에도 작품을 발표. 최근에는 일본 정원의 촬영도 많이 다루고 있다. 공익 사단 법인 일본 사진가 협회(JPS)회원.